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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이혼 후 한달

    2021.07.02 by 겨울 새벽의 바람

  • 가슴 뛰는 것

    2021.06.29 by 겨울 새벽의 바람

이혼 후 한달

1. 새로운 작은 집에는 반려식물들이 늘었다. 초록이들이 있으니 더 마음이 편안하고 보기에도 좋다. 오늘 새로 도착한 꽃 피는 극락조까지 더해 창가가 제법 푸릇해졌다. 수채화 고무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새 잎이 무럭무럭 올라온다. 무언가 자라나는 것을 바라보고, 매일의 성장을 감지할 만큼의 여유가 생겼구나 싶다. 2. 꽃 학원의 다음 수업과정을 이어 듣기로 했다.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, 매주 목금 7시간. 기간도 비용도 높지만 그만큼 다양한 커리큘럼을 들을 수 있어 기대가 된다. 과정 중 특히 해보고싶은 것들: 한송이 포장은 친구들과의 만남에 작은 기쁨을 더할 수 있을 것 같아 유용할 것 같다. 플라워박스, 핸드타이드 역시 기본적으로 익히고 싶은 부분이고. 리스! 드라이 리스도 기대 돼. 리스 수업을..

카테고리 없음 2021. 7. 2. 00:57

가슴 뛰는 것

내가 가장 충만한 순간은 바람이 뺨을 스치고 머리칼을 흔드는 가운데 눈을 감고 바로 서 있는 때이다. 풀 잎사귀가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다만 숨을 들이쉬고, 내쉴 때 그리고 다시 눈을 뜨고 시야에 담기는 풍경을 바라볼 때에 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. 유일하게 외부가 아닌 나를 바라보고 느끼는 순간 나를 알게 된다. 내 영혼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기뻐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. 다만 존재하는 것. 나로써 살아가는 것 내가 딛은 곳 살아가는 순간을 사랑하는 것.

카테고리 없음 2021. 6. 29. 01: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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